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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메리츠 이어 KB까지 세무조사…금융권 '긴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13 17:56
수정2026.08.13 18:26

[앵커] 

국세청이 KB국민은행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을 조사한 데 이어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KB국민은행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요?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오전에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 30여 명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 조사 4국은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기업의 탈세 의혹 등을 비정기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이번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사는 연말까지 진행되는데요.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KB금융그룹은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27일 추려진 뒤 다음 달 11일 최종 후보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다른 금융사들도 세무조사를 받았죠? 

[기자] 

이번 특별 세무조사는 지난 5월 국세청이 금융권을 잇따라 조사한 지 약 석 달 만인데요. 

당시 국세청 조사 4국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은행권의 공공성 취약을 지적한 직후였는데요.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돈 버는 것이 능사라고, 그것이 존립 목적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며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국세청이 은행권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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