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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돈 번다' 비판에…증권사 매담대 줄줄이 인하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8.13 17:56
수정2026.08.13 18:26

[앵커] 

증권사에 매도담보대출이란 게 있습니다. 



주식을 팔고 돈이 계좌에 들어올 때까지 며칠 기다려야 하는데, 당장 급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미리 돈을 빌려주는 일종의 초단기 대출입니다. 

그런데 위험이 거의 없는 대출인데도 이자가 너무 비싸다는 정부의 지적에 증권사들이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움증권은 내일(14일)부터 매도담보대출 이자율 9%대에서 7%대로 내립니다. 

신한투자증권도 오는 20일부터 연 6%대 금리를 적용합니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부터 8% 금리를 5%로 낮춥니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일시적인 자금이 필요한 고객의 비용 경감과 자금 운용 편의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조치로 주요 증권사들 매도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10%에서 8%대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아직 삼성증권은 연 9%에 달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윤선중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시장이다 보니까 일반 시중금리 대비 분명히 높은 것 맞고요. 10% 정도면 1 금융권에서 취급할 땐 담보 없는 수준의 금리 정도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 (돼야죠.)] 

10대 증권사의 올해 1~4월 매담대 이자수익은 535억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658억 9천억 원의 이미 80%를 넘는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매도 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의 금리가 높다며 적정성을 검토해 개선하겠단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고금리를 주시하는 가운데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증권사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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