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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칼 빼자 강남 집값 '뚝'…서초·강남 동반 하락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13 17:56
수정2026.08.13 18:29

[앵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고가 주택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신채연 기자, 그동안 단단하게 유지됐던 서초구와 강남구 집값이 하락했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1% 올랐습니다.



여전히 상승세이긴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강남권입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 주택이 많은 서초구가 0.04% 하락했는데요.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구도 0.02% 떨어지면서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서울 다른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랑구가 0.4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성북구 0.43%, 서대문구 0.41%, 중구와 강북구도 각각 0.4%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하락 거래도 있었지만,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0.14% 올랐고, 인천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 전국은 0.08%였습니다.

[앵커]

전셋값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전셋값도 0.2%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여기서도 강남구가 눈에 띄는데요.

대치동과 개포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03% 떨어지면서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0.4%, 금천구 0.38%, 노원구 0.35%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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