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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중도금·잔금대출 숨통…은행 대출여력 2배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8.13 17:56
수정2026.08.13 18:20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잔금대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2배로 높이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30조 원 정도의 대출 여력이 더 생기게 됐습니다. 

지웅배 기자, 잔금대출 병목이 심했는데, 이 문제를 풀겠다는 거죠? 

[기자] 



정부는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2배 수준으로 높여 잡았는데요. 

[이억원 / 금융위원장 : 금년 말까지 잔금 대출이나 이주비 대출 수요, 실수요자 부분까지 다 감안해서 당초 목표인 1.5%에서 3% 수준으로 재조정했다는 거고요.] 

이에 따라 금융권 추가 대출 여력이 30조 원가량 더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주비와 중도금·잔금대출은 금융권이 연간 총량을 맞추는 과정에서 이들 대출이 막히지 않도록 별도 관리하되, 총량 목표에는 포함됩니다. 

금융당국은 예정된 입주물량과 정비사업 관련 대출 수요를 감안한 만큼 현재 입주 과정 불편은 상당 부분 해소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2천 가구 규모의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는 한도 소진으로 대출을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바 있고, 1천700 가구 평택 브레인시티에서도 집단대출 한도가 조기에 소진됐습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7만 가구 넘는 아파트가 입주될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주택 공급을 위한 이주비 대출도 완화됐죠? 

[기자] 

현재 이주비 대출은 정비사업 전의 조합원 소유 토지와 건물가치를 기준으로 담보가액이 산정됩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는 정비사업 후 신축주택 가치와 비교해 둘 중 더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이주비 대출금액이 산정됩니다. 

또, 시공사나 조합이 조합원에게 해주는 추가 이주비대출에 주택금융공사 보증상품도 내년부터 새로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출 지원이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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