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호주 16세 미만 SNS 계정 75만여개 삭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3 16:07
수정2026.08.13 16:13
[메타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스(메타)가 호주의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법'에 따라 해당 연령대 소유로 추정되는 계정 75만6천개를 비활성화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인스타그램 계정 46만2천개, 페이스북 계정 29만4천개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에는 해당 법 시행일(지난해 12월10일)에 앞서 메타 측이 선제적으로 삭제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 50만여개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호주 정부의 규제 강도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는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호주 인터넷 규제 당국은 메타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사들이 법 준수를 위한 조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집행 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해당 법 위반 시 운영사들에 부과하는 벌금 상한액을 초기 5천만 호주달러(약 499억원)에서 9천900만 호주달러(987억원)로 인상하고 규제 당국의 서류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 14일 호주 의회 청문회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스냅챗 등 주요 플랫폼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법 준수 노력의 여부 등을 따질 계획입니다.
메타는 애초 '부작용이 너무 클 것'이라며 해당 법안을 강력히 반대했으나 이후 법 준수로 입장을 바꾼 상황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로또 잃어버려도 당첨금 받는다?…18일부터 자동지급
- 2.종이컵 또 안된다고?…카페 사장님들 또 날벼락
- 3.우리가 투기꾼인가요?…종부세 뒤통수 맞은 부부 공동명의
- 4.[단독]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수장, BYD행
- 5.차에서 내리자 차가 '슝'…현대차 '주차 지옥 끝낸다'
- 6."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버스하우스에 2030 폭발
- 7.'내 발로 나갔는데 100만원?'…실업급여 확대 논란
- 8.'성과급 주식 70%' 제안에…SK하이닉스 새 노조 출범
- 9.'5억이면 된다더니 8억'…5년 기다린 신혼부부 '날벼락'
- 10.'3주택 논란' LH 사장, 결국 2채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