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56%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에…수출 개선될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13 15:02
수정2026.08.13 15:52
[자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국내 중견기업 절반 이상이 전년 동기 대비 올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대나봤습니다.
오늘(1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은 총 250개사였습니다.
올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에 대해 응답기업의 26.8%는 전년 동기 대비 '0% 이상~5% 미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 이상~10% 미만'은 16.4%, '10% 이상~15% 미만'이 8.0%, '15% 이상~20% 이하'가 2.8%였고, '20% 초과'는 2.0%였습니다. 전체의 56%가 하반기 수출 전망이 1년 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응답 기업들은 올 하반기 수출 확대 기대감이 큰 업종으로 '고무·플라스틱'(75%), '식료품'(71.4%), '정보통신'(66.7%), '전기·전자'(61.8%) 등을 꼽았습니다.
수출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43.6%), '글로벌 정치·사회적 안정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40.7%)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환율 안정화'(17.9%), '신흥시장 수요 증가'(17.1%)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 확대'(47.3%), '원자재·인력 등 비용 상승'(36.4%), '물류비 증가'(30.9%) 등은 수출 악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정책과제로는 '주요 원자재·부품 수입 관세 인하 및 수급 안정'(49.6%), '물류비용 및 수출 인프라 지원'(48%), '해외 판로·시장 진출 지원'(46.8%) 등을 지목했습니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수출 증가 전망이 실제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관세, 물류, 인프라 등 현장의 필요에 걸맞은 실효적인 정책 지원을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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