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혁신委 "리스크·성과 공유 투자 시스템 구축"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13 13:50
수정2026.08.13 14:25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어제(12일)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민간 위원을 비롯해 민간 투자기관 및 관계부처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투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투자 현황과 민간 투자기관에서 본 바이오 분야 투자 현황 및 제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정부는 바이오 분야에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바이오·백신 분야에 8천850억원 지원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에 4조8천억원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공불융자제도, 미래대응기금, 투자형 R&D와 같은 향후 도입을 검토 중인 새로운 투자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타겟 발굴, 글로벌 사업개발, 대규모 임상시험설계 및 FDA 허가 프로세스 숙지, 글로벌 유통 역량 확보 등 4개 단계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고위험 특성을 가진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금융시장의 제도개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기·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과 기초연구-사업화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특허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원희목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은 "바이오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민간이 리스크와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국가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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