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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개미도 반도체 '빚투'…"신용거래대금 연초대비 2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3 13:09
수정2026.08.13 13:24

 
[일본 닛케이지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이나 주식을 빌려 매매하는 신용거래가 연초 대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일본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 규모는 123조엔(1천92조원)으로, 6개월 만에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6년 이후 최대였던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현금 거래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의 전체 매매대금에서 신용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월에 8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신용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키옥시아 홀딩스 등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의 투자가 활발해진 점이 꼽힙니다. 



AI 관련주는 거래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액이 높은 종목이 많아 신용을 이용한 회전 매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키옥시아 홀딩스의 신용거래 매수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1천323만주에 달했습니다. 

구보타 도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옥시아 홀딩스를 필두로 인기 있는 AI 관련주의 주가 변동이 커,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활발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개인 신용 투자자들의 평가손익률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8.4%로 여전히 손실 상태였지만, 지난 10년 평균인 -10.2%보다는 손실 폭이 작았습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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