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유원, 대표·임원 통신비 2500만원…'갤폴드' 돌렸나?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13 12:18
수정2026.08.14 16:41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5명의 통신비 명목으로 3년동안 2500만원대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나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비 내역에는 부가서비스와 최신형 단말기 구입비도 포함됐습니다.



14일 중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기부가 올해 초 한유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한유원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원 통신비로 모두 2507만5001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가운덴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비 1066만8293원, 부가서비스 146만9949원으로 전체 통신비 지급액의 48%가 넘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단말기 구입비에는 당해 최신형 스마트폰 모델이 포함됐습니다. 

임원은 대표이사 1명과 상임감사 1명, 상임이사 3명 등 모두 5명으로 단말기 구입비만 단순 계산하면 1인당 213만원이 넘는 기기를 구매한 셈입니다.



한유원은 지난 2022년부터 임원 통신비 월 지원 한도를 없애고 임원이 청구한 실비를 그대로 지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부 감사담당관실은 “임원 통신비로 과도한 혜택이 부여되는 '부적정 지급'이 이뤄져왔다"며 이에 따라 "재정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중기부는 해당 비용을 환수 조치하지는 않고, 한유원에 기관경고 조치와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한유원은 "올해부터는 임원 통신비 지원 항목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비와 부가서비스 비용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여행경비 절반 돌려준다…난리 난 '반값여행' 확 늘린다
빌 게이츠 1년 만에 한국행…정·재계 만나 ‘SMR 동맹’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