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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순익 1.9조…5대 은행 모두 제쳤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13 11:26
수정2026.08.13 11:41

[앵커]

이렇게 요동치는 증시에 대한 관심사가 전반적으로 커졌고, 이에 증권사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사가 금융권의 전통 강자였던 은행의 실적마저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죠?

[기자]

그렇습니다.



증권사 실적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인데요.

증권업계 최초입니다.

1분기와 합치면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둔 건데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자산 확대와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스페이스X 투자 효과도 컸는데요.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상장한 스페이스X를 필두로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투자 평가 손익은 약 1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성과입니다.

[앵커]

이걸 은행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기자]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면서 5대 은행을 모두 제쳤습니다.

은행 1위인 신한은행과도 무려 6000억원의 격차를 내며 압도적으로 금융권 1위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미래에셋에 이어 증권사 2위인 한국투자증권도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보다 순이익이 더 컸습니다.

분기뿐만 아니라, 반기 기준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권 전체 순이익 1위에 올랐는데요.

이렇게 증권사가 시중은행의 순이익을 넘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증시 성장과 함께 금융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데요.

한때 은행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증권사들이 이제는 은행의 지위를 넘보기 시작하면서, 금융권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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