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9월 출격…연비 25% 절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13 09:39
수정2026.08.13 13:31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다음달 출시합니다.
전기모터 구동 영역을 확대해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가속감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과 연료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차 중심이던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을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으로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동화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시동 및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와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를 적용한 병렬형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합산 최고 출력 352마력(PS), 합산 최대 토크 54.0kgfᆞm로 GV80 2.5 터보 모델 대비 최고 출력은 약 16%, 최대 토크는 26% 증대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GV80 하이브리드는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7.1초만에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GV80 19인치 2WD 5인승 모델로 비교한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복합연비는 2.5 터보 모델 대비 약 25% 이상 개선돼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연비는 정부 기관 인증 완료 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은 배터리 온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공냉식 대비 최대 방전 출력이 높고 배터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숙한 주행환경과 선형적인 가속감을 구현하고 전기차 수준의 주행감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으로 꼽힙니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주차 후 냉간 시동시 엔진 구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고자 출발 직후 초기 약 30km/h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모터를 활용한 EV 모드 주행을 적극 활용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지하 주차장과 같이 소음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는 EV 모드로 이동하고, 일반 도로에 합류한 뒤에는 일정 차속 이상으로 주행 시 엔진을 구동해 고객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주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식입니다.
이밖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변속기와 휠 사이의 감속 비율인 종감속기어비(FGR)를 2.5 터보 대비 낮게 설정해 구동계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도 대거 탑재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 등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주행 경로·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과 주행 모드를 최적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가 적용됩니다.
EV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도 구현했습니다. EV 주행 중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변속과 엔진 클러치 접합을 동시에 제어해 엔진을 즉시 활용하는 식입니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시속 100㎞에서 재가속할 경우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약 18% 빠른 성능을 발휘합니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의 디자인도 이날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한 외장 그릴과 휠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신규 투톤 컬러 4종과 리얼 우드 소재 가니쉬 2종, 퀼팅 패턴 등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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