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CPI 둔화·AI주 랠리에 혼조세...나스닥 0.5%↑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13 08:16
수정2026.08.13 09:01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속에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호실적에 AI 붐에 대한 낙관론이 되살아나면서 AI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만3770.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시장 예상을 웃돈 AI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AI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과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고평가 논란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던 AI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84% 웃돌고 향후 실적 전망도 기대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9% 급등했습니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도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적은 손실을 발표하면서 19.3% 뛰었습니다.
코어위브에 AI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는 3% 상승했습니다.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4.92%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9.01% 급등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이 맞서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27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98달러로 전장 대비 0.1% 올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만기물 별로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2년물 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0.01%p(포인트) 떨어진 4.201%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오늘 시행된 42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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