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증시, 여러 가지 리스크 직면"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13 07:11
수정2026.08.13 07:18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의 니콜라이 탕겐 CEO는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증시가 여러 가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탕겐 CEO는 "우리 펀드는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매우 좋은 투자 환경을 누려왔다"며 "지난 4년 동안 펀드 규모가 두 배로 커졌을 정도로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매우 신중해야 할 이유가 많다"며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탕겐 CEO는 "앞으로를 내다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도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상위 10개 보유 종목이 전체 펀드 가치의 거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정도로 높은 쏠림 위험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례로 올해 상반기 펀드 수익에 가장 크게 기여한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반도체 섹터 관련 종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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