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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에드 야데니 "S&P500 연말 전망치 8,400"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13 06:38
수정2026.08.13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에드 야데니 "기업실적 모멘텀 엄청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죠. 

이런 가운데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S&P 500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8천250에서 8천4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업들이 계속해서 '홈런급' 실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시장이 'FEMO(피모)', 즉 엄청난 실적 모멘텀에 의해 오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제가 여전히 훗날 '포효하는 2020년대'로 불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시대의 초창기 때보다는 시장 내 낙관론이 훨씬 더 강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낙관론의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FEMO', 즉 엄청난 실적 모멘텀이라고 부르는 현상 때문입니다. 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아닙니다. 주가수익비율은 한동안 20배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반면 기업 실적은 놀라울 정도로 강했습니다. 게다가 오늘(13일) 아침에도 일부 AI 기업들이 계속해서 홈런급 실적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죠.]

◇ 핌코 "연준, 9월에 금리 동결할 것"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죠. 

특히 연준이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웠는데요.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을 더욱 안심시키는 발언인데요. 

들어보시죠. 

[티파니 와일딩 / 핌코 이코노미스트 : 전반적으로 이번 지표와 지난달의 완화된 CPI 수치는 연준 당국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위원회 내 보다 매파적인 위원들의 마음까지 바꿀지는 의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CPI가 상황을 크게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9월 회의 전까지 또 한 번의 고용 보고서와 CPI 등 추가 주요 지표 발표가 남아있는 만큼 계속 지켜보며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 JP모건 "임금 상승률, 4개월 연속 CPI 하회"

JP모건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도 이번 CPI를 긍정적으로 보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 둔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임금 상승률이 CPI 상승률을 4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또한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발언인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데이비드 켈리 / JP모건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 명확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1년 전보다 관세 비용도 낮아질 것입니다. 새롭게 부과되는 관세가 기존 관세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가도 결국에는 하락할 것입니다. 이 사태의 해결책은 단 하나뿐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가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금 상승률이 CPI 상승률을 밑돈 것이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금은 전년 대비 3. 2% 오른 반면 CPI는 3. 4%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테플론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오래 지속되지 않을 인플레이션이라는 의미입니다. 임금이 반응하지 않는 이상 임금과 물가가 서로를 밀어 올리는 임금·물가 나선이 형성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노르웨이 국부펀드 "증시 직면 리스크 많아"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로 알려진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CEO는 현재 시장이 직면한 여러 가지 리스크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AI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증시 랠리에 제동을 걸만한 요인이 많다며, 지금은 신중할 때라고 말했는데요. 

여기에 반도체 등 일부 섹터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니콜라이 탕겐 /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 CEO : 저희 펀드는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매우 좋은 투자 환경을 누려왔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펀드 규모가 두 배로 커졌을 정도로 놀라운 수익률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신중해야 할 이유가 많습니다. AI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앞으로를 내다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도 심각합니다. 상위 10개 보유 종목이 전체 펀드 가치의 거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높은 쏠림 위험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일례로 올해 상반기 펀드 수익에 가장 크게 기여한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반도체 섹터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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