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 휴지조각될라?…퇴출 경고장 받은 36곳 어디?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13 06:02
수정2026.08.13 07:37
[앵커]
주가나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을 증시에서 솎아내는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36개 주식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데요.
상장폐지까지 남은 일정과 기대와 우려까지 류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관리종목이라는 게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 건가요?
[기자]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천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가 해당하고요.
또 30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300억원,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200억원을 밑돌아도 문제가 됩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규정을 강화했고 지난달부터 적용한 이후 어제 처음으로 관리종목 지정 파도가 들이닥친 겁니다.
30개 종목이 이번에 신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기존에도 관리종목이었던 6개 종목은 지정사유가 추가됐습니다.
이제부터 상장폐지까지 90일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웃돌지 못하면 상장폐지되는 만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전체 36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 3개, 코스닥 12개 기업은 동전주 요건 해소를 위한 액면병합 또는 감자 주주총회를 예고했고요.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는 기업도 앞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대영포장·형지엘리트·일신석재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뉴인텍·노을·에스에너지·랩지노믹스·이스트에이드·옴니시스템·SDN·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샤페론·CMG제약·이노인스트루먼트·우리엔터프라이즈·에이비온·티케이지애강이 주가 기준에 걸렸습니다.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던 비케이홀딩스·아이스크림에듀·원풍물산·바른손이앤에이·수성웹툰·에이에프더블류도 주가 1000원 미만 사유가 추가됐습니다.
주가는 1000원 이상이지만 시가총액 기준만 충족하지 못한 곳은 9곳입니다. 코스피에서는 SUN&L·한국전자홀딩스·태원물산·대원화성·남성이 시가총액 300억원 기준을 밑돌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국일신동·한탑·패션플랫폼·에스앤더블류가 시가총액 200억원에 미달했습니다.
주가와 시가총액 두 기준에 동시에 걸린 곳도 3곳입니다. 코스피의 온타이드, 코스닥의 형지글로벌·E8은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시에 각각 시장별 시가총액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기자]
가장 큰 목적은 증시의 체질개선입니다.
코스닥 시장 전체 이익에는 돈을 잘 버는 기업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한계기업들의 실적도 반영되어 있죠.
지난해 기준 코스닥 기업 중에서 한계기업을 빼면, 포함했을 때보다 영업이익이 4조원 넘게 증가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장 전체 이익 규모가 상승하면 주가수익비율, PER도 낮아지면서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반기 내에 코스닥 상장 종목들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하는 일종의 승강제 방안도 발표될 예정인데요.
이 제도까지 맞물리면 하반기 코스닥지수가 1천포인트를 넘을 거란 전망도 증권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견조한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들까지 주가와 시가총액을 이유로 걸러내는 게 타당하냐는 의문이 있습니다.
일례로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엠아이는 이번에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50%, 98% 증가했습니다.
또 이전에는 시가총액 150억원이었던 기준이 단기간에 200억원으로 오른 게 과도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단순 계산으로 시총을 30% 넘게 끌어올리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겁니다.
관리종목 지정이 주식시장에서는 일종의 낙인이 찍히는 셈인 만큼 금융당국이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주가나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을 증시에서 솎아내는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36개 주식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데요.
상장폐지까지 남은 일정과 기대와 우려까지 류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관리종목이라는 게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 건가요?
[기자]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천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가 해당하고요.
또 30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300억원,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200억원을 밑돌아도 문제가 됩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규정을 강화했고 지난달부터 적용한 이후 어제 처음으로 관리종목 지정 파도가 들이닥친 겁니다.
30개 종목이 이번에 신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기존에도 관리종목이었던 6개 종목은 지정사유가 추가됐습니다.
이제부터 상장폐지까지 90일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웃돌지 못하면 상장폐지되는 만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전체 36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 3개, 코스닥 12개 기업은 동전주 요건 해소를 위한 액면병합 또는 감자 주주총회를 예고했고요.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는 기업도 앞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대영포장·형지엘리트·일신석재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뉴인텍·노을·에스에너지·랩지노믹스·이스트에이드·옴니시스템·SDN·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샤페론·CMG제약·이노인스트루먼트·우리엔터프라이즈·에이비온·티케이지애강이 주가 기준에 걸렸습니다.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던 비케이홀딩스·아이스크림에듀·원풍물산·바른손이앤에이·수성웹툰·에이에프더블류도 주가 1000원 미만 사유가 추가됐습니다.
주가는 1000원 이상이지만 시가총액 기준만 충족하지 못한 곳은 9곳입니다. 코스피에서는 SUN&L·한국전자홀딩스·태원물산·대원화성·남성이 시가총액 300억원 기준을 밑돌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국일신동·한탑·패션플랫폼·에스앤더블류가 시가총액 200억원에 미달했습니다.
주가와 시가총액 두 기준에 동시에 걸린 곳도 3곳입니다. 코스피의 온타이드, 코스닥의 형지글로벌·E8은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시에 각각 시장별 시가총액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기자]
가장 큰 목적은 증시의 체질개선입니다.
코스닥 시장 전체 이익에는 돈을 잘 버는 기업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한계기업들의 실적도 반영되어 있죠.
지난해 기준 코스닥 기업 중에서 한계기업을 빼면, 포함했을 때보다 영업이익이 4조원 넘게 증가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장 전체 이익 규모가 상승하면 주가수익비율, PER도 낮아지면서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반기 내에 코스닥 상장 종목들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하는 일종의 승강제 방안도 발표될 예정인데요.
이 제도까지 맞물리면 하반기 코스닥지수가 1천포인트를 넘을 거란 전망도 증권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견조한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들까지 주가와 시가총액을 이유로 걸러내는 게 타당하냐는 의문이 있습니다.
일례로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엠아이는 이번에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50%, 98% 증가했습니다.
또 이전에는 시가총액 150억원이었던 기준이 단기간에 200억원으로 오른 게 과도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단순 계산으로 시총을 30% 넘게 끌어올리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겁니다.
관리종목 지정이 주식시장에서는 일종의 낙인이 찍히는 셈인 만큼 금융당국이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로또 잃어버려도 당첨금 받는다?…18일부터 자동지급
- 2.종이컵 또 안된다고?…카페 사장님들 또 날벼락
- 3.[단독]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수장, BYD행
- 4.우리가 투기꾼인가요?…종부세 뒤통수 맞은 부부 공동명의
- 5.차에서 내리자 차가 '슝'…현대차 '주차 지옥 끝낸다'
- 6."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버스하우스에 2030 폭발
- 7.'내 발로 나갔는데 100만원?'…실업급여 확대 논란
- 8.'성과급 주식 70%' 제안에…SK하이닉스 새 노조 출범
- 9.'3주택 논란' LH 사장, 결국 2채 매각
- 10.부모·자녀 돈 많아도 생계급여 받는다…누가 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