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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 2기 재개…혁신창업가 1만명 모집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3 01:40
수정2026.08.13 08:30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가자 개인정보 유출로 미뤄졌던 '모두의 창업' 2기 추진을 재개합니다. 1기보다 참가자 규모가 2배 늘어나고 지원이 확대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재발을 막기 위해 플랫폼 보안성과 개인정보 관리체계엔 보완이 이뤄집니다.



중기부는 오늘(13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번 2기에선 1기보다 2배 늘어난 총 1만명(일반·기술 8천명, 로컬 2천명)의 혁신 창업가를 선발합니다. 참가 자격도 기존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재창업자'로 문턱이 낮아집니다.

다만 창업의 시작을 도와준다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춰 선발 인원 가운데 예비·비수도권 창업자 비중은 각각 80%·70% 이상으로 정해집니다.

참가자들의 공모전 최종 라운드 진출을 돕는 '보육기관'은 170여개로 확대됩니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같은 대·중견기업,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2차 모두의 창업에 신규로 참여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 창업동아리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가 해커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등 5대 사회문제를 해소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뽑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국가별·분야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사업화 자금과 현지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그'도 신설됩니다.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측면에선 창업활동자금의 활용처가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확대되고, 지역 오디션 진출자에겐 과기정통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등 범부처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됩니다.

아울러 중기부는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보안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의 비공개 정보와 암호키가 유출되면서 1기 합격자 5천명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간 바 있습니다.

모두의 창업 2기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오는 10월 중으로 1만명을 선발한 뒤 초기 멘토링이 이뤄집니다.

앞서 시작된 1기는 이르면 이달 안에 서면평가를 마친 뒤 10월 지역 오디션, 12월 권역·전국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가 가려집니다. 우승자에겐 10억원 이상의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패키지가 지원됩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2차 모두의 창업에선 더 많은 국민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고, 재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전 이후에도 창업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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