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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오늘 돈 버는 산업의 자본, 내일 돈을 벌 산업으로 흘러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8.12 23:19
수정2026.08.12 23:19

[김용범 정책실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시대도, 기술도 달라졌지만 한 산업의 성공이 다음 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과 이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기술을 연결해야 한다"며 "오늘 돈을 버는 산업의 자본이 내일 돈을 벌 산업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이룬 성과는 대단하다. 반도체는 대한민국이 어렵게 쌓아 올린 가장 중요한 산업 자산 가운데 하나다"라며 "이제 다음을 물어야 한다. 반도체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산업이 계속 나올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실장은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첨산 소재·부품 공급망 등 7대 첨단기술을 가리키는 '7 SEED'과의 조합을 언급했습니다.

김 실장은 "씨앗은 처음부터 큰 나무가 아니다. 중요한 건 작은 씨앗들 가운데 어떤 산업이 10년, 20년 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만큼 성장할지 내다보고, 남들보다 먼저 뿌리내릴 토양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3 메가 프로젝트와 7 SEED는 별개의 정책으로 볼 수 없다. 서로를 키우는 하나의 산업 구조로 봐야 한다"며 "AI 반도체에서 축적한 기술은 다른 씨앗을 키우는 기반이 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자본과 연구자의 기술, 스타트업의 도전도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특정 산업의 호황과 불황에 국가 경제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 두꺼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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