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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화 속도' 中, 도이체방크에 청산 권한 부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2 16:59
수정2026.08.12 17:05

 
[위안화 지폐 (EPA=연합뉴스)]

중국이 처음 유럽 금융기관을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으로 지정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글로벌타임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독일 은행인) 도이체방크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위안화 청산 권한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에서 자국 금융기관이 아닌 곳을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중국이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한편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 하는 움직임과


관련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중국은 유럽·독일을 상대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

도이체방크 측은 최근 몇 년간 위안화 청산 규모와 고객 문의가 증가세라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공급업체와의 거래에서 비용을 줄이고 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로 직접 청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정에 대해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우리의 오랜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중국과 유럽 간 금융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외국 금융기관을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으로 지정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퍼스트아부다비은행, 싱가포르 DBS 그룹, 아프리카의 스탠다드은행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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