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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그레망 9개월째 보류' 충칭 日총영사…비자만 받아 업무 시작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2 16:31
수정2026.08.12 16:37

[중국과 일본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보류 중인 충칭 주재 일본 총영사가 비자만 발급받아 '대행' 체제로 신임 총영사 업무를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주충칭 일본 총영사는 지난해 12월 초 전임자가 선양 주재 총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공석이었는데, 일본 정부가 후임 총영사 후보를 승인해 달라고 중국 측에 거듭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작년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촉발된 중일 관계 악화가 일본 여행 자제령,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등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외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닛케이와 교도는 신임 총영사가 중국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 4일부터 대행으로 충칭 총영사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중국은 신임 총영사에 대한 아그레망을 아직도 일본에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닛케이는 중국 측이 신임 충칭 총영사 취임을 사실상 인정했지만, 향후 중일관계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해설했습니다.



한 일본 외교 소식통은 신문에 중국 측이 여전히 아그레망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충칭 총영사관은 일본이 중국에 설치한 총영사관 6곳 중 하나로 충칭시와 쓰촨성, 윈난성 등을 관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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