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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맛집 영상 보라고?…티맵 이용자들 뿔났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8.12 15:23
수정2026.08.12 16:49

[앵커] 

내비게이션 앱, 티맵이 새로 도입한 숏폼 서비스를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광고성 영상을 보게 되거나 자칫 길안내나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나리 기자, 티맵의 새로운 서비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티맵이 지난달말 숏폼 기능을 새로 도입함에 따라 티맵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다운로드 받을 경우 숏폼 기능이 자동 적용됩니다. 

최대 90초 분량으로 운전정보뿐 아니라 여행지나 식당의 홍보성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티맵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영상을 보면서 운전하라는 것이냐" "지도앱도 아니고 순수 내비게이션 앱에 숏폼이 말이 되냐"는 등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길안내 중에 숏폼 영상이 자동으로 뜨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치 않게 영상 재생이 눌리는 등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데 따른 겁니다. 

[앵커] 

내비앱이다 보니 안전운전에 방해될까 우려가 클 수 있는데, 티맵은 왜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것입니까? 

[기자] 

티맵이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사 사업 모델을 운영 중인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의 경우 이용자들이 여행지나 식당 등 장소 검색을 우선하고 필요하면 길안내 서비스를 이어서 받는 식이기 때문에 검색과정에서 광고 등의 수익 장치가 있는 반면에 티맵은 곧장 길안내 기능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요소가 적었습니다. 

티맵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안전을 위해 실제 길 안내 과정에서는 숏폼이 직접 노출되지 않는다"며 "숏폼 이용 길 안내를 경험하는 이용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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