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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결의…12월 통합 출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12 15:03
수정2026.08.12 15:09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가 오는 12월 17일 공식 출범합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상법의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승인으로 주주총회의 승인을 갈음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참석률은 81.9%, 찬성률은 99.3%였습니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돼 5년 넘게 이어온 기나긴 여정이었다"며 "오는 12월 17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이에 따라 양 사 합병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합병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12월15일 합병신주 배정 기준일을 거쳐 12월16일 합병이 이뤄집니다. 합병이 이뤄지면 아시아나항공은 38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한항공에 흡수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사 채권자 보호 절차 등 남은 절차를 완료하고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Post Merger Integration) 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국토교통부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받았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도 지난 7월 24일자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일에 맞춰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통합사 운항증명(AOC) 및 해외 항공당국 운항 인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합병 결의가 완료됨에 따라 통합 막바지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양사는 '원 팀'(One Team)이 되기 위한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으로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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