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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 80만원 더?…청년들 지방 취업하면 '이 돈' 준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8.12 13:13
수정2026.08.12 13:30

[일자리 찾는 청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청년들의 지방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에 취업한 청년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년층의 구직 포기와 ‘쉬었음’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해 취업 청년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우선 현재 시행 중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충남 부여군과 전북 고창군, 경남 고성군 등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에 취업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월 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월 80만 원, 최대 1천92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군과 강원 고성군 등 우대지원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지원금도 현재 최대 600만 원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최대 480만 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기업이 청년 채용을 늘릴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지방 투자와 청년 고용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 취업을 우대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원 수준은 비수도권보다 낮게 책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청년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2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원금이 없어도 채용했을 청년에게까지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실제 고용을 늘리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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