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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24명, 실종 3천명 넘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2 11:03
수정2026.08.12 11:05

[콜롬비아 지진 현장서 구조된 생존자 (로이터=연합뉴스)]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대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도 30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응급 구조대는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밤샘 작업을 벌였습니다. 

로이터, AP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콜롬비아 당국은 현지시간 11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지진 사망자가 224명이라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실종자도 3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페레이라, 칼리, 키브도,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등으로, 진앙과 가까운 콜롬비아 서부 지역 도시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인구 약 220만명으로 콜롬비아 세 번째 대도시인 칼리에서는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칼리의 한 병원에서는 소아과 진료실을 포함한 여러 층이 무너져내려 일부 환자가 갇힌 상황입니다. 

나머지 환자 약 600명은 잔해로 뒤덮인 거리에서 임시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병원장이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인 리사랄다주(州)의 주도 페레이라에서는 7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전 7시 34분께(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태평양 연안 초코주(州)의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콜롬비아지질청(SGC)은 이번 지진이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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