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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만8천 명 늘었지만…청년 고용은 '꽁꽁'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12 10:58
수정2026.08.12 13:39

[앵커]

최근 들어 특히 더 우리 경제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청년층을 둘러싼 상황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청년들의 첫 번째 고민은 역시 취업이 될 겁니다.

전국 취업자가 10만명 넘게 늘었는데도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하는 현상이 지난달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선 전체 고용지표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약 2천914만명입니다.

1년 전보다 10만8천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6월보다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3천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4만8천명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고요.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6만8천명, 5만7천명 정도 감소하면서 약세를 보였는데요.

두 업종 모두 2년 넘게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의 청년층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약 344만명입니다.

1년 전 363만명을 넘겼을 때보다 19만명 정도 줄었고요.

45개월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높아지면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구직활동에 나선 청년층이 많아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으면 실업자로 잡히지 않지만 구직에 나서면 취업 전까지 실업자로 분류돼 실업률이 오를 수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조사 기간 동안 공무원 시험이 치러졌고 체납관리단, 공공인턴 등 공공부문 채용이 진행됐다"며 "신규 구인 인원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고 청년 고용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청년층 취업자 수 자체가 추세적으로 계속 줄어왔고요.

청년층 고용률도 44.2%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줄면서 지난 2024년 5월 이후 2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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