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못 갚는 사람 코로나 때보다 많다…'깡통대출' 비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2 10:58
수정2026.08.12 13:45
[앵커]
대출 받은 사람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이른바 무수익여신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깡통대출'이라고도 불리는데, 5대 대형은행의 깡통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먼저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규모 액수는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6조4108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65억원에서 28%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수익여신은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되는 등 실제 이자 수익이 전혀 없는 상태의 대출을 의미합니다.
은행이 대출을 내줄때 리스크관리 차원의 충당금 등 추가비용을 사용하는데, 차주의 신용등급이 낮아져 부담해야 할 금액이 이자 수익보다 적어지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전체 대출에서 이런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2분기 0.34%로 높아졌는데요.
코로나19 때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2022년말 2조7900억원 대에서 2023년 3조원대, 2024년 4조원대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기업대출에서 부실이 더 심각했다고요?
[기자]
네,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3조4087억원에서 올 6월 말 4조6498억원으로 36.4% 급증했습니다.
가계 무수익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2% 늘어 기업보다는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기 회복 지연과 내수 부진, 대외 불확실성 등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개인 차주의 상환 여력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권은 부실 징후가 있는 대출을 상시 점검하고,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만기연장 등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대출 받은 사람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이른바 무수익여신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깡통대출'이라고도 불리는데, 5대 대형은행의 깡통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먼저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규모 액수는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6조4108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65억원에서 28%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수익여신은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되는 등 실제 이자 수익이 전혀 없는 상태의 대출을 의미합니다.
은행이 대출을 내줄때 리스크관리 차원의 충당금 등 추가비용을 사용하는데, 차주의 신용등급이 낮아져 부담해야 할 금액이 이자 수익보다 적어지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전체 대출에서 이런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2분기 0.34%로 높아졌는데요.
코로나19 때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2022년말 2조7900억원 대에서 2023년 3조원대, 2024년 4조원대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기업대출에서 부실이 더 심각했다고요?
[기자]
네,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3조4087억원에서 올 6월 말 4조6498억원으로 36.4% 급증했습니다.
가계 무수익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2% 늘어 기업보다는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기 회복 지연과 내수 부진, 대외 불확실성 등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개인 차주의 상환 여력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권은 부실 징후가 있는 대출을 상시 점검하고,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만기연장 등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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