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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의선도 써봤다…3만명이 돌리는 현대차 사내 AI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12 10:23
수정2026.08.12 16:38

현대차그룹이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에이치 챗 프로(H Chat Pro)' 도입을 시작으로 전사 차원의 AI 전환(AX) 가속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정의선 회장부터 직접 바이브 코딩 등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며 AI 활용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12일) 양재 본사에서 'AX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전사 디지털 전환(DX) 및 AI전환(AX)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전사 DX 전략을 구체화해왔습니다. 

대표 사례로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에이치 챗 프로'를 적극 활용 중입니다. 

단일 AI 모델 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업 업무 환경에 맞게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안이 확보된 환경 내에서 구동돼 기술 유출 및 보안 리스크를 차단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지난해부터 특정 조직에 한정하지 않고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3만 명이 넘는 사용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기아 임직원 중 일반·연구직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R&D 분야에선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과거 데이터 탐색·분석 시간 90% 단축했습니다.

제조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생산 공정의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는 차량 식별번호(VIN)를 기반으로 공정투입 차량과 시스템상에 등록된 정보를 실시간 대조·검증해 오류 조기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 거점 70여곳에서 활용 중이며 연간 52억4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배우고 현장에 적용해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축적 데이터와 AI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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