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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36%↓…"지난해 분양이익 역기저탓"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12 10:17
수정2026.08.12 10:31

[KT (사진=연합뉴스)]

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48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36.1% 감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6천799억원으로 10.1% 줄었고, 순이익은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540억원 규모의 과징금 등이 반영돼 34.5% 감소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일회성 요인 제거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광진구 강북본부 개발에 따른 일회성 이익은 3천800억원으로 추산, 이러한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이번 2분기 매출을 사업별로 보면 무선 사업 서비스의 경우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유선 사업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성장은 이어졌으나 홈유선전화 가입자 감소 등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1.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가 늘었음에도 광고와 PPV(유료시청) 매출이 줄어 0.5% 감소했습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체 매출이 축소됐으나, AI·클라우드 등 AX(AI 전환) 사업과 기업메시징·전용회선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성장에 힘입어 22.3% 증가했습니다.

KT는 향후 AX 인프라와 설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할 방침입니다.

2028년까지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발표한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9월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한편 KT는 오늘 실적 발표에 대한 컨퍼런스콜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박윤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오후 여의도에서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고 기관투자자, 증권사 연구원 등과 만나 실적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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