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도 이용자수 10억명 돌파…챗GPT 맹추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2 09:11
수정2026.08.12 09:12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게시한 제미나이 이용자 10억명 돌파 축하 이미지 (순다르 피차이 CEO 엑스(X·옛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오픈AI의 챗GPT에 이어 구글의 제미나이도 이용자 수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억 명을 돌파해 구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가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제미나이 앱이 14번째로 이용자 수 10억 명을 확보한 구글 서비스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미나이 앱 이용자의 63%는 텍스트 입력 대신 음성 기능을 통해 AI 모델과 대화하고 있으며, 특히 바쁜 부모들의 경우는 매일 일상 사용을 위해 음성 기능을 활용할 가능성이 일반 이용자보다 43% 높았습니다.
또 음성 대화 5번 중에 한 번은 음성뿐 아니라 카메라 영상이나 화면 공유 기능까지 추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에서 이용하는 대화의 38%에는 첨부파일이 포함됐는데, 이는 학생들이 학업과 관련한 문서나 이미지를 함께 첨부해 질문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중소기업은 동영상이나 이미지 생성 등 제미나이의 콘텐츠 생성 기능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밖에 맥OS 이용자들은 다른 플랫폼 이용자보다 제미나이를 2배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용자 가운데 1억 명 이상은 아이폰을 통해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미나이에 앞서 오픈AI도 챗GPT를 비롯한 자사 AI 서비스의 주간활성이용자(WAU)가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 회사가 발표한 이용자 수는 집계 기준이 달라 일률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자사 AI 서비스 전체를 대상으로 이용자 수를 산출하고, 구글은 이번에 앱 형태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통계를 산출했기 때문입니다.
또 오픈AI는 주로 주 1회 이상 이용한 경우를 헤아리는 WAU를 지표로 쓰고, 구글은 이번에 월 1회 이상 이용자를 추리는 MAU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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