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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첫날 1만명 몰렸다…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첫 해외 진출 어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12 07:20
수정2026.08.12 07:27

[신세계百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해외 진출 (신세계백화점 제공=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할인 매장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습니다. 첫 무대로 선택한 곳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개점 첫날 약 1만명이 몰렸습니다.

오늘(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일 비엔티안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습니다. 라오스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인 첫 해외 매장입니다.

팩토리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직접 사들여 할인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매장입니다. 신세계는 국내에서 쌓은 상품 기획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오스점은 약 400평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키르시와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와 시티브리즈, 볼디, 클리브랜드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을 판매합니다. 조선미녀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도 함께 입점했습니다.

현지 기후를 반영해 전체 상품의 약 80%는 여름 상품으로 채웠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해외에서 판매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가 첫 해외 진출지로 라오스를 택한 데는 관광객과 한류 수요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오스에는 연간 약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K-패션과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입니다.

개점 첫날에는 약 1만명이 매장을 찾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시작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라오스 1호점이 국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팩토리스토어를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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