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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국내 이용 경험률 1·2위…검색 절반 이상 AI로 대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2 07:12
수정2026.08.12 07:16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존 포털 검색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가 국내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기존 검색 기능을 AI로 대체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 서비스가 국내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며 포털업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의 60%는 기존 검색 기능의 50% 이상을 AI로 대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생성형 AI의 주된 이용 목적도 단순 대화나 콘텐츠 생성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분석에서 2025년 기준 생성형 AI 이용 목적 1위는 '일상적 정보 검색'으로, 42.5%를 차지했습니다.
    
포털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하는 대신 AI에 질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방식이 일상적인 정보 탐색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 같은 검색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글로벌 빅테크가 먼저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포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이용을 대중화했고, 구글도 자체 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검색과 각종 서비스에 통합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끌어모았습니다.
    
국내 이용자들도 이 과정에서 글로벌 AI 서비스를 기존 검색의 대안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 실태조사에서 생성형 AI 주 이용 서비스는 챗GPT가 68.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제미나이가 13.8%로 뒤를 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도 챗GPT와 제미나이는 AI 서비스 경험률(복수응답)에서 각각 41.8%, 9.8%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료 구독에서도 챗GPT가 7.3%로 단연 앞섰고, 제미나이(0.9%), 코파일럿(0.2%), 클로바X(0.2%)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자체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검색 시장에서 이용자 기반을 선점한 글로벌 빅테크 AI 서비스와 경쟁하기에는 서비스 인지도와 투자 규모 측면에서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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