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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반지형 24시간 혈압측정기 공급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11 18:06
수정2026.08.11 18:15

대웅제약이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반지형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를 공급합니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ABPM)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공급을 시작하고, 건강검진에서 혈압 이상 소견이 확인된 수검자의 사후관리를 지원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혈압 이상이 확인된 수검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중 혈압 변화를 24시간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검진 당시 측정한 혈압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수면 중 혈압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이 혈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측정하는 진료실 혈압은 측정 환경이나 시점에 따라 평소 혈압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백의고혈압’, 진료실에서는 정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혈압이 높아지는 ‘가면고혈압’, 수면 중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야간고혈압’ 등은 진료실 혈압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24시간 활동혈압검사가 활용됩니다.

최근 발표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도 고혈압과 백의고혈압·가면고혈압·난치성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 활동혈압 측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진료실 밖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커프리스 혈압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카트 비피 프로는 스카이랩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반지형 커프리스 활동혈압측정기입니다.

광혈류측정센서(PPG)로 수집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해 시간대별 혈압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합니다.

팔을 반복적으로 압박하는 커프가 없는 방식으로 장시간 혈압을 측정할 때 수검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4년 6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해 국내 1천800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됐습니다. 누적 24만 건 이상의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에 활용됐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건강검진 결과를 24시간 혈압 데이터 확인과 지속적인 관리로 연결하는 사후관리 모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고혈압 위험군 관리를 강화하고, 수검자가 검진 이후에도 자신의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도입은 카트 비피 프로의 활용 영역이 병·의원을 넘어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분야로 확대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국내 건강검진 시스템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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