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인상' 언급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3.808%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11 17:44
수정2026.08.11 17:48
[2012년 이후 국고 30년(빨강)·50년(파랑) 금리 추이 [금융투자협회, 연합인포맥스=연합뉴스)]
오늘(11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 부총재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이 있었던 가운데 주 후반 초장기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장기물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08%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301%로 6.2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8bp, 3.2bp 상승해 연 4.042%, 연 3.633%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639%로 8.4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1bp, 8.0bp 상승해 연 4.666%, 연 4.56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이날 각각 2012년과 2016년 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14일 8천억원 상당의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퇴임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경기 충격 요인이 없다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상 속도와 폭은 복잡한 문제지만, 확실한 건 이 사이클에 기준금리를 올려 놓은 것"이라며 "추가 인상이 뒤이을 것이고 시기와 속도는 데이터를 보고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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