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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 K-소비재 수입 본격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11 17:37
수정2026.08.12 09:4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그룹(京東, JD.com)이 한국에 전문 구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상품 수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징둥그룹과 공동으로 '징둥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징동(JD)은 중국판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260조 원을 달성하여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매출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2021년 약 9093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 내륙시장 진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중국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직매입' 수출 방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직매입이란 대리상을 거치지 않고 해외 플랫폼이 직접 상품을 수입하여 현지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판매 마진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해외 유통망은 가품 및 불법 유통 위험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법인 설립 계기로 한국을 찾은 양 치쿤 징둥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뷰티, 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의 직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우수 소비재 기업 200여 개사가 참석해 징둥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징동측 구매 담당자와 1:1 비즈니스 상담도 가졌습니다. 

특히, 150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체결식에 참석한 A사 대표는 "금번 계약으로 물류와 결제 부담 없이 중국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수 제품 생산에 전념해 중국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소비재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징둥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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