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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추 무 등 채소가격 평년 대비 낮아…공급 안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8.11 16:20
수정2026.08.11 16:30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양배추,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엽근채소류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천437원으로 평년보다 32% 낮았고 소매가격은 4천226원으로 26% 낮았습니다.

무 도매가격은 개당 1천877원으로 평년보다 31%, 소매가격은 1천880원으로 32% 각각 낮았습니다. 양배추도 도매가격이 개당 1천626원으로 43%, 소매가격은 3천192원으로 23% 낮았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이들 채소는 30℃ 이상 고온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해 여름철 가격이 다른 계절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작황,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가격대라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입니다.



농식품부는 큰 기상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들 노지채소 가격이 추석 성수기까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달 상순 상추 도매가격은 4㎏당 3만6천903원으로 평년보다 1.4% 낮았고 소매가격은 100g당 1천512원으로 25% 낮았습니다.

깻잎 도매가격은 4㎏당 3만3천656원으로 평년보다 2.9% 높았으나 소매가격은 100g당 1천289원으로 51% 낮았습니다.

시금치는 도매가격이 4㎏당 5만3천241원으로 평년보다 0.1%, 소매가격은 100g당 1천843원으로 14% 각각 낮았습니다.

농식픔부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거나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시설채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파종·정식 이후 20∼3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 다음 달과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은 양호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식품부는 일단 배추 1만5천톤(t)과 무 6천t을 비축하고 출하량 감소 상황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추석 성수기까지 채소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최대 40% 할인 행사를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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