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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1천671억…상반기 사상 최대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8.11 14:55
수정2026.08.11 14:57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 호조와 계열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7천8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9% 늘어났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천6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7% 증가하면서 종전 상반기 최대였던 2022년의 3천5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2분기 백화점 매출은 7천3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5%, 영업이익은 1천88억원으로 53.5% 각각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2022년의 1천211억원에 근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명품 매출은 35%, 패션은 10.1%, 리빙은 16.6%, 식품은 13.7% 늘었습니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한 점포 투자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신규 고객 비중이 27.7%를 기록했고, 외국인 고객 매출도 5천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0%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는 하반기 대구신세계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을 비롯해 하남점 여성패션 전문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계열사들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2천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7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5천872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흑자 전환됐습니다.

코스메틱 부문의 매출은 1천29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수입패션 부문 매출도 31.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천4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5억원 적자에서 33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습니다.

신세계디에프는 가격 경쟁 중심에서 경험 중심 면세점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며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1천8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각각 12.8%, 52%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 영업양수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 1천19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0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등했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으나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습니다.

신세계는 하반기 경영 효율화와 사업 전문화를 지속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점포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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