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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조원 몰렸다"…인텔, AI 투자 위해 첫 유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1 14:35
수정2026.08.11 14:44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해 상장 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인텔은 150억달러(약 2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현지시간 1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1971년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주식 공모입니다. 증자에는 1천억달러(약 141조원)이 몰린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텔은 유증 자금을 AI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자본지출(CapEx)과 운전자본 등에 사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자본지출 예측치를 200억달러(약 28조3천억원)로 상향하면서 "내년까지 제품·파운드리 성장 지원을 위해 장비·청정실(클린룸)·기판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텔이 증자 규모를 약 200억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증자에 1천억달러(약 141조원) 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과배정옵션이 행사되면 증자 규모는 200억달러를 훨씬 웃돌 수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공모가는 95달러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공모가와 증자 규모는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이 이번 공모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인텔 주가는 10일 정규장에서 4.1% 하락한 97.52달러에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64% 오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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