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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도 난리…트럼프까지 나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1 13:27
수정2026.08.11 13:37

 유럽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 등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대해 공개 비판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이 공동 성명을 발표해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빅터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 그리고 세 단체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0일 FIFA 홈페이지에 '축구 가족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축구는 그 어떤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소유물이 아니다"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최근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등 주관 대회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했는데 이 과정을 주도하는 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펀드였다는 게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내부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한 일이라 파장이 더 컸습니다. 

이미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FIFA와 미 정부 간 비정상적 관계가 맺어졌던 정황이 나오고 있어 논란은 가중됐습니다. . 인판티노 회장은 투자 유치를 공식 철회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됐습니다. 급기야 산하 단체들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궁지에 몰린 인판티노 회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원'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네 차례나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주재하는 등 환상적이다"라며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다시는 (월드컵이)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그는 최근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다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해당 계획을 결국 철회했지만 세계 각국의 축구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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