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은 ‘햇살론119’ 결국, 연 매출 15억 소상공인도 받는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8.11 11:20
수정2026.08.11 11:49
[앵커]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출시된 햇살론119라는 정책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출시 1년이 넘도록 실제 대출 실적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출 가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는데,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대상이 어떻게 확대됐습니까?
[기자]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해 출시된 운전자금 대출 '햇살론119'의 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햇살론119의 지원 대상과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전면 개정하고, 이달 7일부터 현장에 적용했는데요.
우선 지원 대상의 연 매출 조건이 기존 '3억원 이하'에서 '15억원 이하'로 크게 완화됐고요.
특히 34세 이하 청년 사업자의 경우엔 연간 매출액 조건을 아예 없앴습니다.
기존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던 대출 한도는 3천만원으로 1천만원 늘어났고요.
금리 역시 기존엔 연 6~7% 수준에서 협약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연 6%'라는 상한선이 생겼습니다.
[앵커]
그간 대출 실적이 얼마나 저조했던 겁니까?
[기자]
햇살론119 협약 은행은 17곳에 달하는데요.
대체로 실적이 매우 미미하다는 게 은행들 설명입니다.
실적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은행이 있는가 하면,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실적이 아예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원 대상도 제한적이고 대출 한도도 적다 보니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햇살론119는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석 달 이상 성실하게 상환 중인 개인 사업자가 대상인데, 이 조건에 맞으면서 연 매출 등의 제한까지 다 충족하는 차주 자체가 적다는 설명입니다.
상품 설계 당시엔 연간 3만 명에게 6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와는 크게 달랐던 겁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출시할 땐 잠재 수요까지 폭넓게 추산해 목표치를 잡았는데 예상보다는 저조했다"며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상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출시된 햇살론119라는 정책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출시 1년이 넘도록 실제 대출 실적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출 가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는데,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대상이 어떻게 확대됐습니까?
[기자]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해 출시된 운전자금 대출 '햇살론119'의 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햇살론119의 지원 대상과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전면 개정하고, 이달 7일부터 현장에 적용했는데요.
우선 지원 대상의 연 매출 조건이 기존 '3억원 이하'에서 '15억원 이하'로 크게 완화됐고요.
특히 34세 이하 청년 사업자의 경우엔 연간 매출액 조건을 아예 없앴습니다.
기존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던 대출 한도는 3천만원으로 1천만원 늘어났고요.
금리 역시 기존엔 연 6~7% 수준에서 협약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연 6%'라는 상한선이 생겼습니다.
[앵커]
그간 대출 실적이 얼마나 저조했던 겁니까?
[기자]
햇살론119 협약 은행은 17곳에 달하는데요.
대체로 실적이 매우 미미하다는 게 은행들 설명입니다.
실적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은행이 있는가 하면,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실적이 아예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원 대상도 제한적이고 대출 한도도 적다 보니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햇살론119는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석 달 이상 성실하게 상환 중인 개인 사업자가 대상인데, 이 조건에 맞으면서 연 매출 등의 제한까지 다 충족하는 차주 자체가 적다는 설명입니다.
상품 설계 당시엔 연간 3만 명에게 6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와는 크게 달랐던 겁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출시할 땐 잠재 수요까지 폭넓게 추산해 목표치를 잡았는데 예상보다는 저조했다"며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상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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