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 간담회…"사후관리까지 역할 강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11 10:48
수정2026.08.11 11:00
국토교통부가 쇠퇴하는 도시의 재생을 지원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중심 역할을 강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2일)부터 전국 7개 권역의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공간연구원(AURI) 등 도시재생 관련 기관이 참여합니다.
첫 간담회는 내일 서울·경기·인천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인천과 수원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각각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방정부가 설치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 계획 수립과 사업 관리, 주민 역량 강화, 지역 공동체 육성 등을 담당하며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이 누적되고 사업 준공 지역이 늘면서 역할 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다른 부처 사업과 연계하고, 조성된 거점시설을 운영·관리하는 등 사업 이후의 지속적인 지역 관리까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변화한 정책 환경에 맞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강화, 준공지역과 거점시설의 사후관리, 광역·기초 지원체계 간 역할 분담, 균형성장 관련 사업 연계·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지역별 우수사례도 발굴해 전국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입니다.
권역별 간담회는 내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전·세종·충청 8월 19일 ▲대구·경북 8월 26일 ▲전남·광주 9월 3일 ▲전북 9월 15일 ▲강원 9월 22일 ▲부산·울산·경남·제주 9월 29일 순으로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은 시설을 조성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해 지역 스스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센터가 지역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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