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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오픈AI, 직원 구주 10조원치 매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1 10:11
수정2026.08.11 10:13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구주 매입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오픈AI는 전·현직 직원이 보유한 기존 주식 70억 달러어치를 되사는 '텐더 오퍼' 거래를 완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방송 CNBC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 3월 투자 유치 당시 평가액인 8천520억 달러(약 1천210조원)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구주 매입은 상장 전 기업이 직원들에게 옵션 등으로 부여한 주식을 다시 사들임으로써 직원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66억 달러 규모의 구주 매각 거래를 진행해 직원들이 외부 투자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지분을 팔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외부 투자자에게 구주를 넘기는 방식 대신 회사가 직접 주식을 매입하는 일종의 자사주 매입 방식을 취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오픈AI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상장 시 기업 가치 1조 달러를 고수하려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에 따라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지난 6월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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