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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위독설'에 이란 대통령 "7시간 면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1 07:51
수정2026.08.11 09:58

[이란이 공개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영상의 한 장면 (메흐르 통신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은둔 중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7시간 면담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키안 대통령은 이날 내무부에서 열린 '정당 및 정치인 사무총장' 회의에 참석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그의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했으며, 여러 지침을 제시했다"며 "나는 우려와 문제점을 말했고, 그는 내 이야기를 편안하게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슬람 혁명 지도자와의 만남은 매우 좋았다. 나는 약 7시간 동안 그분을 뵙고 국가의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된 대국민 대담에서 "현재 새로운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의 발언은 최고지도자 승계 후 단 한 번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혹을 낳았습니다. 

또 이틀 후엔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가 페제시키안 행정부에 정통한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매우 위독한 상태로 내각 인사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통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여러 사람에 둘러싸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위독설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메흐르 통신은 이 영상의 촬영 날짜와 장소, 동행자 신원 등에 관해 설명은 하지 않아, 오히려 그의 위독설에 대한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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