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유가·국채금리 급등…뉴욕증시 반도체 중심 하락세
SBS Biz
입력2026.08.11 07:44
수정2026.08.11 08:14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이란 전쟁은 반년 째인 지금도 시장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치솟자, 증시는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또 오늘(11일) 반도체 종목들도 자금 조달 우려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끌어내렸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 0.11%, S&P 500 지수가 0.06%, 나스닥 지수가 0.32% 내려갔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선 오늘 엔비디아와 애플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월가의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 패키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같은 대규모 계약이 반복되면서 순환금융 우려가 다시 한번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했고요.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됐습니다.
애플도 오늘 1.62% 조정을 받았습니다.
제프리스가 애플의 투자 의견을 '매도'로 낮춘 영향인데요.
제프리스는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전면 유리 디자인의 아이폰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오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21%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반도체주 하락세 속에 브로드컴 주가는 1.25% 밀렸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대규모 락업 해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4% 넘게 올라 주가가 다시 공모가 위로 올라갔고요.
일라이릴리도 지난주 실적 발표 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점이 오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과거에 저지른 테러에 배상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는데요.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기까진 시간이 더욱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4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자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WTI가 5.27%, 브렌트유가 5.15%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 가격은 다시 힘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도 1% 넘게 오르면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4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다시 유가가 상승하고, 이번 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경계감에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하락분을 모두 말아 올렸습니다.
여기에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4%p, 2년물 금리가 0.03%p 상승했습니다.
증시와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2분기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의 88%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이 가운데 무려 8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 EPS를 발표했습니다.
만약 최종적으로도 이 수치가 유지된다면,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EPS 예상치 상회 비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수준인데요.
기업들이 발표한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평균 29.2% 웃돌았습니다.
물론 알파벳과 아마존의 대규모 기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체 수치가 크게 높아진 측면은 있지만, 이 두 기업을 제외하더라도 실적 서프라이즈는 10.9%로, 여전히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월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연말 S&P 500 목표치를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기업 이익을 근거로 증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특히 8월 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시장의 중요한 시험대로 꼽았는데요.
결국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해서 강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이 두 가지 변수를 시장이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전쟁은 반년 째인 지금도 시장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치솟자, 증시는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또 오늘(11일) 반도체 종목들도 자금 조달 우려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끌어내렸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 0.11%, S&P 500 지수가 0.06%, 나스닥 지수가 0.32% 내려갔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선 오늘 엔비디아와 애플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월가의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 패키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같은 대규모 계약이 반복되면서 순환금융 우려가 다시 한번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했고요.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됐습니다.
애플도 오늘 1.62% 조정을 받았습니다.
제프리스가 애플의 투자 의견을 '매도'로 낮춘 영향인데요.
제프리스는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전면 유리 디자인의 아이폰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오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21%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반도체주 하락세 속에 브로드컴 주가는 1.25% 밀렸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대규모 락업 해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4% 넘게 올라 주가가 다시 공모가 위로 올라갔고요.
일라이릴리도 지난주 실적 발표 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점이 오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과거에 저지른 테러에 배상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는데요.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기까진 시간이 더욱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4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자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WTI가 5.27%, 브렌트유가 5.15%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 가격은 다시 힘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도 1% 넘게 오르면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4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다시 유가가 상승하고, 이번 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경계감에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하락분을 모두 말아 올렸습니다.
여기에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4%p, 2년물 금리가 0.03%p 상승했습니다.
증시와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2분기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의 88%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이 가운데 무려 8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 EPS를 발표했습니다.
만약 최종적으로도 이 수치가 유지된다면,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EPS 예상치 상회 비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수준인데요.
기업들이 발표한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평균 29.2% 웃돌았습니다.
물론 알파벳과 아마존의 대규모 기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체 수치가 크게 높아진 측면은 있지만, 이 두 기업을 제외하더라도 실적 서프라이즈는 10.9%로, 여전히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월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연말 S&P 500 목표치를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기업 이익을 근거로 증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특히 8월 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시장의 중요한 시험대로 꼽았는데요.
결국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해서 강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이 두 가지 변수를 시장이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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