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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천하 끝?...구글, 국내 이용자 첫 추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11 06:57
수정2026.08.11 08:15

[알파벳 자회사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속에 국내 모바일 검색·포털 이용 지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이 월간 이용자 수에서 통계 집계 이후 처음 네이버를 넘어섰고, 챗GPT 이용자는 다음의 2.6배까지 늘었습니다.



오늘(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천702만2천854명으로 생산성 앱 1위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4천684만5천17명으로 구글보다 17만7천837명 적었습니다. 구글이 네이버를 앞선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1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구글 이용자는 지난해 5월 처음 4천만명을 넘어 올해 5월 4천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네이버와 격차를 24만5천836명까지 좁힌 뒤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반면 네이버 이용자는 2023년 1월 이후 4천300만∼4천600만명대에서 정체하거나 소폭 증가했습니다. 구글 크롬은 4천245만7천506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제미나이 확산과 AI 검색 기능 강화 등이 구글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챗GPT의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3월 500만명대로 760만명대였던 다음에 뒤졌지만, 한 달 뒤 처음 1천만명을 넘으며 추월했습니다. 지난달 챗GPT 이용자는 1천645만6천151명으로 생산성 앱 7위였습니다. 다음 630만7천395명의 약 2.6배입니다. 생성형 AI와 대화형 검색 서비스 이용 확대가 구글과 챗GPT의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다만 구글의 네이버 추월은 월간 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고 네이버도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챗GPT 역시 구글·네이버와는 아직 이용자 규모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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