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메모리주 급락 끝났다?…코스피 전망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8.10 18:00
수정2026.08.10 18:10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10일)도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반도체주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급락으로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며 오히려 재진입 시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증시의 공포 심리가 빠르게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는 60선(69.53)까지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변동성이 줄어든 배경으로 신용융자 감소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 강화를 꼽았습니다.

이른바 '빚투'로 간주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9조 7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PER은 5.1배까지 떨어져 역대 저점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주가가 기업 실적 전망에 비해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의미인데, 워낙 바닥에 근접하다 보니 추가 하락보다는 저가 매수 매력이 커진 구간으로 읽힙니다.

모건스탠리도 "메모리 산업에서 가장 가파른 조정 구간이 지났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업황 악화보다는 메모리 상승 사이클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조정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 (반도체 기업) 어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잘 들어온다면 가파르게 (내려간 주가의) 한 절반 정도의 되돌림은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등 시기와 관련해선 시장에서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미국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외국인 수급과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메모리주 급락 끝났다?…코스피 전망은?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피해 환급 앞두고 금감원, 시스템 개편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