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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가 3명 살렸다…모터보트 3명 모두 구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7:31
수정2026.08.10 17:35

[전복된 모터보트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인천 앞바다에 모터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객 3명이 연락이 끊긴 지 1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구조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전복된 0.28t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날 연락이 끊긴 A씨 등 20∼3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일행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들은 전날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영종구 왕산해수욕장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교적 높은 수온으로 장시간 바다에서 버틸 수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수온은 25.8도로, 국제해상수색구조매뉴얼(IAMSAR)에 따르면 수온이 20∼30도인 경우 익수자 가운데 50%가 생존할 수 있는 예상 시간은 24시간입니다. 

해경은 전복된 모터보트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으며 A씨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종타 인천해경서장은 "승선원들이 장시간 바다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구명조끼 착용이 컸다"며 "가까운 거리에서 수상레저활동을 하더라도 출항 전 안전 장비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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