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30년 1천만명 수급·지급액 81조7천억원으로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6:45
수정2026.08.10 18:07
생산연령인구 감소 여파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 퇴직 본격화로 연금 수급자와 지급액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6∼2030)'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5년말 2천181만명에서 2026년말 2천140만명으로 줄어든 뒤 지속 감소해 2030년 말에는 2천51만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가입자 기반이 약화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와 지급액은 급격히 늘어납니다. 2026년 수급자 수는 약 828만명, 연간 총급여 지출액은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어 2027년 881만명(62조7천억원), 2028년 900만명(68조원), 2029년 953만명(73조8천억원)을 거쳐 2030년에는 수급자가 1천60만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하고, 급여 지출액은 81조7천억원 시대에 진입합니다.
1960년대생 베이비붐 세대의 수급 유입이 본격화한 영향입니다.
가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금보험료 수입은 2025년 4월 단행된 연금개혁에 따른 단계적인 보험료율 인상(9→13%) 등의 영향으로 2026년 68조6천억원, 2027년 73조5천억원, 2030년 91조6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투자수익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 적립기금 규모는 2025년말 1천458조원에서 2026년말 1천534조원, 2027년말 1천614조원을 거쳐 2030년말에는 약 1천89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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