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기 싫어" 아이 생떼에 항공편 운항 취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6:26
수정2026.08.10 16:32
[캐나다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 항공기 (오타와 캐나디언프레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에서 어린이 승객이 여객기 좌석에 앉기 싫다며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항공사를 인용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지난 6일 캐나다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 PD444 편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빅토리아 국제공항 터미널을 출발해 활주로로 가던 도중 한 어린이가 좌석에 앉지 않고 좌석 위에 서 있는 것이 승무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중 한 명과 승무원들은 이 어린이가 좌석에 앉아서 좌석벨트를 매도록 유도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터미널로 돌아가서 승객들을 내리게 했습니다. 이후 이 여객기는 활주로 폐쇄 시간이 다가오는 탓에 출발을 다시 시도하지는 못하고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어린이 승객이나 동반한 부모의 나이나 성별 등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향을 받은 승객이 몇 명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여객기의 좌석 수는 132개였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른 승객들은 다음날인 7일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편 운항을 추적하는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대체 항공편은 오후 10시 49분에 빅토리아 국제공항을 출발해 8일 오전 6시 16분에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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