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잠잠하니 이번엔 후티가 사우디 지상군 공습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4:07
수정2026.08.10 18:07
[8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의 공항 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후티 대원 (EPA=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현지시간 9일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모카에 주둔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병력을 공습,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가 사우디의 정유 시설 타격을 넘어 사우디군을 직접 타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AFP통신은 9일 예멘 서부 항구도시 모카의 한 의료 소식통을 인용, 후티의 공격으로 민간인 3명과 군인 8명 등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예멘 정부군 소식통 2명도 후티의 공격으로 정부군 병력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카 지역의 사우디 적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목표로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했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기(UAV·드론)가 동원돼 사우디 측 장비와 무기를 광범위하게 파괴했으며, 사우디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가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격하자 지난달 25일 지잔주의 아람코 정유단지를 미사일로 공격했고, 이 때문에 이 시설은 이틀 뒤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최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해왔으며, 사우디는 이에 대응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지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에어컨 24시간 틀어도 괜찮다?…'450㎾h만 넘지 마세요'
- 2.'추석 설렌다! 1인당 50만원'…지원금 소식에 들썩이는 '이곳'
- 3.퇴근길 생맥주 한잔도 부담?…술맛 떨어질 소식 나왔다
- 4.'박봉 공무원' 옛말?…정부, 9급 초임 월 300만원 추진
- 5.저점 매수 타이밍?…뚝 떨어진 금 인기에 은행 골드바도 싸진다
- 6.홈플러스 문연다…영업 정상화 준비 '분주'
- 7.폭염에 쓰러지면 15만원 받는다…나도 받을 수 있나?
- 8.'더우면 일단 여기로'…폭염에 불티난 5천원템
- 9.'김부장' 웹툰 보려다 날벼락…환불받으려면 증빙서류?
- 10."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버스하우스에 2030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