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머스크' 엔비디아, 애플 밀고 다시 시총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2:02
수정2026.08.10 13:32
엔비디아 주가가 일론 머스크의 극찬 등에 힘입어 15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대적인 지지 선언과 빅테크의 견조한 설비투자 계획이 겹치며 지난 7일 2.3% 오른 223.96달러에 마감하며 주간 기준 11.6%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5월16일 주간(16.1%)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입니다.
지난주 시가총액도 5천620억달러(약 791조원) 늘면서 역대 최대 주간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애플에 내줬던 세계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나흘 만에 되찾은 뒤 7일 현재 5조4천200억달러(약 7천630조원)로 애플(4조5천700억달러)을 8천500억달러(약 1천200조원) 격차로 앞선 상태입니다.
머스크가 지난 4일 스페이스X의 첫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칩 아키텍처를 "최고의 AI 컴퓨터"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엔비디아 제품만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와 합의한 바로는 내년 GPU의 상당히 큰 비중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약 10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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