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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돌핀' 中동부 강타…상하이 침수·항공 1400편 취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1:20
수정2026.08.10 13:32

[태풍 '돌핀' 중국 동부 상륙 (AP=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동부에 두 차례 상륙하면서 저장성·푸젠성·상하이 등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습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돌핀은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저장성 타이저우시 해안에 상륙한 데 이어 오후 6시께 저장성 러칭시 해안에 다시 상륙했습니다. 

첫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로 강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저장성·푸젠성·상하이에서 최소 21만명이 대피했고, 로이터 통신은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전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도로와 지하차도 100여 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200㎜를 넘었으며, 주민들이 침수된 도로를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상하이 푸둥공항과 훙차오공항에서는 전체 항공편의 약 60%에 해당하는 1천400편이 취소됐습니다. 

저우공항에서도 약 300편이 결항했으며, 닝보·타이저우·리수이·저우산 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 당국은 항만과 관광시설을 폐쇄하고 일부 지역에서 휴교·휴업·교통 운송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는 12일까지 동부 연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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